성동구, 2년 연속 '국민 안전교육 우수기관' 선정
생활 호신술, 지진체험 등 우수 평가
[서울=뉴시스]
이 점검은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라 기관의 안전교육 정책 추진 상황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5개 중앙기관 및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정책의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성동구는 화재, 수상 안전, 자전거 안전, 지진, 자살 예방 등 총 31개 분야에 대한 안전교육을 시행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총 28개 분야에 대한 안전교육 추진 성과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됨에 따라 생활 호신술 등 신종 위기 유형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신설하고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전년도 대비 38% 증가한 총 5만23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2015년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지역형 종합안전체험장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는 주민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지진 체험, 선박 탈출 등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으며, 성동구 보건소는 학생 등 주민 1만6940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구는 자전거 체험학습장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000여명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수료했다.
이 밖에 구민 정보화 교육을 통해 주민 1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사기와 사이버·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근로복지공단 등 유관기관 종사자와 주민 5883명을 대상으로 총 48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자살 예방 교육을 운영하는 등 정신건강과 생명 안전 존중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연이어 '국민 안전교육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주민의 안전 문화 의식 향상을 위해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양질의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365일 안전한 스마트 안전 도시 성동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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