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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 9월28일 영업 재개

등록 2024.08.26 16: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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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연회장 운영 중, 호텔 101실 우선 재오픈

실내 사우나·찜질방·바데풀은 내년 1월에

실외 워터파크는 내년 5~6월 순차적 재개 예정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 전경. (사진=뉴시스 DB)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 전경. (사진=뉴시스 DB)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이 오는 9월 28일 영업을 재개한다.

26일 아일랜드캐슬에 따르면 현재 대·중·소 연회장 8개는 운영 중에 있으며 내달 28일부터 숙박시설 중 호텔 101실이 우선 재오픈한다.

실내 워터파크 시설인 사우나와 찜질방·바데풀은 내년 1월에, 실외 워터파크 시설은 내년 5~6월 목표로 순차적으로 오픈을 준비 중이다.

콘도는 내부 인테리어 등 공사가 필요해 현재까지 재개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

운영은 기존 위탁 운영사가 아닌 소유주인 홍콩 사모펀드사 액티스의 자회사인 'AAM'이 직접 운영한다.

아일랜드캐슬 측은 재개장을 앞두고 영업자 변경에 따라 의정부시에 변경 신고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시는 지역 내 대표적인 복합리조트인 만큼 이날 아일랜드캐슬을 찾아 목욕탕과 찜질방, 호텔 등 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캐슬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의 악재가 빚어낸 긴 터널을 벗어나서 지역 시민 및 여러 고객분들께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뵈려 한다"며 "아일랜드캐슬을 응원하고 걱정해 주셨던 사랑에 정성을 다해 열심히 모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 장암동에 있는 아일랜드캐슬은 연면적 12만2000여㎡ 규모로 호텔 101실, 콘도 531실, 실내·외 워터파크, 온천 등을 갖춘 도심형 복합 리조트다.

2009년 11월 준공해 2010년 7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롯데건설이 1250억원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 설정하면서 7년여간 표류했다.

이후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AKTIS)'가 인수해 준공 9년만에 2018년 6월 일부 시설을 개장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를 겪으며 4년간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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