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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 전력망 산업 기대…전선공업조합,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록 2024.08.26 17:43:14수정 2024.08.26 17: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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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중심 中企 협의체, 해외인증 공동 수행

희망사 TF 구성…10월 우크라이나 현지 방문

[세종=뉴시스]나길주 우크라이나25시 사이트 운영자가 우크라이나 전력망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전선공업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나길주 우크라이나25시 사이트 운영자가 우크라이나 전력망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전선공업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후 국내 전선 업체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력망 복구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0일 경기 구리시 소재 전선조합 대강당에서 대륙전선, 아시아전선 등 16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초청연사로 참여한 '우크라이나25시' 사이트 운영자 나길주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력망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나 대표는 국내 전력 분야 제조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가이드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말 현지 정부 기관과 우크라이나전력공사(Ukrenergo)에 사재를 출연해 우크라이나 전력 사업 현황·시사점을 조사 분석한 보고서 등을 설명했다.

특히 프랑스의 전력부문 중소기업 협의체인 'ACOME' 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중소기업들이 전선조합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해외인증과 마케팅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적기에 우크라이나 등 유럽 시장에 진출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선조합은 참여 희망사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제품인증 등 사전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0월께 방문단을 꾸려 우크라이나 현지 시장조사와 관련 기관 방문 및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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