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대전보건대, 대전·충남 첫 글로컬대학 선정…충남대는 '탈락'
건양대 단독으로, 대전보건대 타지역 연합
순천향대 2년 연속 본지정 탈락…첫도전 한남대 쓴잔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공모 결과를 발표한 교육부와 양대학교에 따르면 건양대는 대학이 위치한 지역특서을 반영,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국방산업 중심의 지역발전 선도대학 ▲학생 중심의 국방융합인재 양성대학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대학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건양대는 K-국방 산학협력 허브화, K-국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개방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글로벌 성장 3대 전략과 함께 K-국방 생태계 및 협력 플랫폼 구축, K-국방 인재양성 및 R&BD 활성화 등 9대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김용하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 충남도, 논산시, 계룡시 등 지자체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힘을 모았기 때문이다"며 "대학과 지역 발전은 물론, K-국방산업을 한단계 더 고도화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더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보건대는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와 함께 (사)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을 설립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보건의료산업 인력 양성 표준을 수립한다.
각 대별학 강점 분야를 특성화하고 표준화한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으로 해외 진출도 도전한다.
대전보건대 전경
충남대는 2년 연속 탈락이라는 충격과 함께 국가거점국립대 위상에 타격을 받았고 순천향대는 2년 연속으로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 올렸으나 본지정에서 탈락, 아쉬움을 남겼다.
글로컬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지방대 30개 단위를 지정,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타개하고 파격적 혁신을 유도할 수 있도록 5년 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해준다. 단일 대학 지원 금액 기준으로 교육부 역대 최대 규모 사업이어서 타사업보다 공모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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