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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직구 아동 머리핀 기준치 424배 유해물질…인기 40개 제품 안전 '부적합'

등록 2024.08.29 11:00:00수정 2024.08.29 12: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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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인기 제품 190개 조사…부적합 21.1%

'제품안전정보포탈·소비자24'에 제품 게재

[세종=뉴시스]안전기준 부적합 아동용 머리핀이다.(사진=국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안전기준 부적합 아동용 머리핀이다.(사진=국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중국 온라인 직구 플랫폼 인기제품 중 아동 머리핀, 직류전원장치 등 40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서 이런 내용의 안전기준 부적합 해외직구 40개 제품을 공개했다. 국표원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량이 많은 190개 인기제품을 선정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의 부적합률은 21.1%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유통제품의 안전성 조사 결과의 평균 부적합률인 6.1%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전기용품은 조사한 66개 제품 중 직류전원장치(8개), LED 등기구(3개), 플러그 및 콘센트(2개), 와플기기(1개) 등 14개 제품이 안전 기준에 부적합했다.

생활용품은 조사한 30개 제품 중 휴대용 레이저용품(3개), 승차용 안전모(2개) 등 11개 제품, 어린이제품은 94개 제품 중 아동용 섬유제품(7개), 완구(4개), 유아용 캐리어(1개) 등 15개 제품이 확인됐다.

이중 아동용 머리핀의 경우 기준치의 423.9배를 넘어서는 납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표원은 소비자가 해외직구제품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제품안전정보포탈 및 소비자24에 위해성이 확인된 40개 제품 관련 정보를 게재했다.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판매 차단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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