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동탄1·2 신도시가 하나됐다…"고속도 지하화, 지상 연결도로"

등록 2024.08.29 11:34:39수정 2024.08.29 12:5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하 경부고속도 상부에 동서연결 주간선도로 개통

정명근 시장 "동탄 1·2신도시, 하나의 생활권으로 재탄생"

[화성=뉴시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가운데)이 29일 경부고속도로 상부 주간선도로 개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4.08.29.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가운데)이 29일 경부고속도로 상부 주간선도로 개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동서로 단절됐던 경기 화성시 동탄 1·2신도시가 29일 하나가 된다.

경부고속도로 화성시 구간 1.2 ㎞을 지하화하고, 기존 상부 고속도로에 동탄을 하나로 연결하는 도로를 개통하면서다.

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지하 경부고속도로 상부 구간을 동서로 연결하는 주간선도로 2개를 전면 개통한다.

개통에 앞서 시는 오전 10시 '경부고속도로 산부 동서연결 주간선도로 개통식'을 개최, 동탄 1·2 신도시가 같은 생활권이 된 것을 자축했다.

이날 개통하는 주간선도로는 지하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조성되는 전체 6개 도로 중 2개다. 동탄1·2신도시를 관통하며 각각 수원과 오산·평택을 연결한다.

남측도로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남측에서 동탄1신도시 동탄여울공원 남측을 연결, 오산·평택 지역으로 연결된다. 북측도로는 치동천로와 원천로를 연결하는 도로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1신도시를 지나 수원시까지 연결된다.

시는 동서연결도로 개통으로 동탄역 접근성 향상과 출퇴근 교통정체 해소, 주변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 등 교통편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탄1·2신도시간 이동 시간이 평균 10~15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부터는 이날 개통한 2개 도로에 9개 노선 버스도 운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버스노선의 기존 경로를 변경했다.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이 29일 경부고속도로 상부 주간선도로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4.08.29.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이 29일 경부고속도로 상부 주간선도로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연결 도로는 단순한 교통망 개선이 아닌 동탄 1·2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재탄생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체육공원, 동탄 패밀리풀, 화성문화예술의전당, 화성시립미술관 등의 인프라를 특정 지역에 사는 시민이 아니라 화성시민 전체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탄도시철도 트램과 동인선 개통을 서둘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 등 화성시 발전의 큰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 경부고속도로 상부에는 이날 개통한 2개 도로 외에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여울공원, 인근 아파트단지 등을 연결하는 4개의 도로가 연내에 개통한다. 또 화성시의 랜드마크인 '화성 보타닉가든' 등을 포함한 축구장 12개 규모의 도심공원이 들어선다. 지난달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