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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개 과제 AI 업무자동화 시스템 연말부터 활용

등록 2024.08.29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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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반복 행정업무 시간 단축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율 분석' 우수사례 발표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교통 등 8개 과제에 적용, 이르면 연말부터 활용한다.

도는 29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8개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시스템 구축 중이다.

사전 수요조사와 자체 발굴을 추진해 총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 내부 검토와 사업자 컨설팅을 거쳐 최종 8개 과제(교통, 환경, 건설, 총무, 자치행정 분야 등)를 확정했다.

예를 들어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의 경우 기존 수작업으로 추진했던 단순 반복 작업 시간이 기존 3200분에서 300분으로 90% 이상 단축된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자동화 과제는 행정안전부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기도 행정 혁신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매번 엑셀파일에 자료를 일일이 입력하는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과 매식비 산정 업무 역시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도는 개발과제별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12월까지 업무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연종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중간보고를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명확히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필요한 조정 사항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공무원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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