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데이터 활용대회 대상에 '사회적 자본의 귀농귀촌 영향 분석'

2024년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결과 발표

통계청장상 13팀 수상…대상에 상금 5천만원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올해 개최한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대상에 사회적 자본이 귀농·귀촌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가 선정됐다.

통계청은 29일 전국민의 대상으로 개최한 '2024년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통계데이터 활용 대회는 통계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분석사례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283개 팀이 참여하고 최종 110팀이 보고서와 포스터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기준으로는 데이터 활용성, 분석 수준, 분석 결과의 활용성 등을 고려했고, 전문가심사 결과와 국민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으로는 김서영 씨 등 2인(연세대)이 제출한 '사회적 자본이 귀농·귀촌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 지역 만족도의 매개 효과' 보고서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해당 보고서는 다집단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사회적 자본이 지역 만족도를 매개로 해 귀농·귀촌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통계청은 보고서가 귀농·귀촌인의 지역 사회 정착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사회적 관계 구축을 지원하는 정책 마련의 방향성을 제시해 실제 활용성을 높였다고 평했다.

이 외에도 대상을 포함한 총 13팀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됐다. 보고서 및 포스터 분야 각각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통계청장상(13팀)과 총 20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수여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데이터를 통한 가치 창조가 필수적인 시대에 데이터 활용은 갈수록 중요하다. 올해는 입지분석을 넘어 다양한 주제를 분석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데이터 분석의 질이 향상되어 고무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계청은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의 대중화와 데이터 실질적 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 이형일 통계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제공) 2024.05.14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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