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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130분간 '4+1 개혁' 등 지지 호소…'한동훈·이재명' 이름 언급 안해

등록 2024.08.29 13: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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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 기자회견 후 112일만, 첫 국정브리핑 후 87일만

집무실서 40분 간 국정 성과·개혁과제 대국민 보고

이후 기자회견 즉문 즉답…명품백·한동훈 갈등 등 다뤄져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8.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최영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민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했다.  취임 2년 기자회견 후 112일만, 동해 석유 가스 매장 관련 첫 국정브리핑 후 87일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총 130분간 윤석열 정부의 개혁과제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집무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통해 국정 성과와 연금·의료·노동·교육 개혁에 저출생을 더한 '4+1 개혁'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첫 국정브리핑보다 발언시간은 10분여 가량 늘려 개혁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브리핑을 마친 윤 대통령은 청사 1층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출입기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들과 참모들은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체온검사를 거쳐 입장했다. 취재진은 15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연단에서 "휴가들은 다 다녀오셨나"라고 인사하고 곧바로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은 질문지나 사전 조율없이 즉문즉답이 이뤄졌다. 기자회견 시간만 약 1시간 23분 가량이었다.

질문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 영수회담, 경색된 국회와의 관계, 의료대란 우려, 뉴라이트 등 정부 유관기관 인선 논란 등 민감한 현안들이 대부분 다뤄졌다. 

윤 대통령은 질문에 소상히 답했으나, 한동훈 대표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름은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대신 우회적인 방식으로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9일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생중계가 방송되고 있다. 2024.08.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9일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생중계가 방송되고 있다. 2024.08.2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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