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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상록수림 섬 '목도'를 지켜주세요[9월 무인도서]

등록 2024.08.30 06:40:00수정 2024.08.30 0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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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보전무인도서…상록수림 보호

[서울=뉴시스] 9월 무인도서.

[서울=뉴시스] 9월 무인도서.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9월 무인도서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절대보전무인도서 '목도(目島)'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목도는 고도 10m, 길이 200m, 면적 1만5074㎡ 규모로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약 0.1㎞, 울산 신항에서는 남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목도라는 이름은 섬 모양이 사람의 눈처럼 생겨 붙여졌다. 동백나무가 많고 그 꽃이 아름다워 동백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목도는 다양한 식생을 자랑한다. 동백나무, 후박나무, 사철나무, 보리밥나무, 곰솔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봄에는 섬 전체를 빼곡하게 메웠던 동백나무가 꽃송이를 통째로 떨어뜨리는 장관을 보여주기도 한다.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 동해에서 유일한 상록활엽수림을 보유한 가치가 인정돼 1962년 천연기념물(울주 목도 상록수림)로 지정된 목도는 상록수림의 보호를 위해 관리 및 학술 목적을 제외하고 현재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한편 목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수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울산광역시 울주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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