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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 대통령 4대 개혁이 이재명 '먹사니즘'의 출발점"

등록 2024.08.29 16:08:02수정 2024.08.29 1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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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국정브리핑 비판에 "매사 정쟁 앞세워"

"전임 문재인 정부, 개혁 방기…참회해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과 관련 "4대 개혁(연금·교육·노동·의료 개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말한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의 출발점"이라며 야당이 정쟁을 지양할 것을 촉구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4대 개혁에 대한 윤 대통령의 담대한 청사진에 대해 또다시 불통과 독선을 거론하며 '특검 필요성만 확인됐다'고 정치 공세를 펼친다"며 "매사 정쟁을 앞세우는 민주당의 정치 과잉이 몰고 올 참담한 미래가 두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진행된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과 관련 "국민을 더욱 절망스럽게 만들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윤 대통령의 답변을 두고 "국민적 의혹에 대해 한 마디 해명도 내놓지 못하는 대통령의 궁색한 모습에 특검의 필요성만 다시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 "어떤 정책을 제안하던 모조리 '결론은 특검'으로 귀결시키는 민주당의 일방적 창의력이 무서울 정도"라며 "이념적 잣대와 편향적 가치로 시대가 요구하는 국가적 과제를 조롱하는 것은 '협량의 정치'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고통이 따른다고 개혁을 포기하는 건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개혁을 포기하고 오로지 지지층만 만족시킨 문재인 정권의 폐해가 바로 살아 있는 증거다. 민주당은 개혁을 방기한 지난 5년 간의 행태를 참회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는 것은 공당이 취할 도리가 아니다. 정쟁을 버리고 개혁의 향도로 나서는 것이 잘못을 상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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