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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영사협의회, 6년만에 재개…출입국 편의 증진 등 논의

등록 2024.08.29 16: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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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28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비노이 조지 인도 외교부 영사국장과 제2차 한-인도 영사협의회를 갖고 양국 간 영사 분야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28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비노이 조지 인도 외교부 영사국장과 제2차 한-인도 영사협의회를 갖고 양국 간 영사 분야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인도 외교부 간 영사협의회가 6년만에 재개됐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28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비노이 조지 인도 외교부 영사국장과 '제2차 한-인도 영사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영사협의회는 2018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후 6년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윤 국장은 지난해 한-인도 수교 50주년 계기 형성된 협력 모멘텀을 바탕으로 양국 간 영사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하고 있는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지속 노력하자고 했다. 지난 한 해 인도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4만4000명, 한국을 찾은 인도인은 약 12만4000명에 이른다.

윤 국장은 인도를 방문한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체류를 위해 인도 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인도 출입국 및 체류 과정에서 우리 국민이 겪는 불편이 없도록 비자 변경·연장 또는 거주허가 연장 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양국 우호관계 발전에 있어 영사 분야 협력을 통한 양국 국민 간 교류 증진이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적절한 시기에 제3차 영사협의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윤 국장은 이튿날인 29일 비카스 쿠마 아로라 인도 구르그람(Gurugram) 경찰청장을 별도로 면담했다. 구르그람은 인도 내 한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다.

윤 국장은 인도 내 우리 국민 사건·사고 발생 시 인도 경찰 측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측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자고도 했다.

이어 교민 안전 간담회를 갖고 인도 내 사건·사고 현황과 대처 방안을 설명했다. 주인도 대사관이 최근 발간한 현지 안전 가이드인 '슬기로운 인도생활'도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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