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맥주페스티벌 인기…개막 전부터 '매진 행진'

기차표에 이어 버스표와 숙박시설도 대부분 마감

[예산=뉴시스] 2023년도 예산군 맥주페스티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예산군 맥주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개막 전부터 뜨겁다.

29일 군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와 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4 예산맥주 페스티벌’을 앞두고 기차표와 버스표, 숙박시설 등이 대부분 매진되거나 마감됐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예산맥주 페스티벌은 ‘맥주와 통닭의 맛남!’을 주제로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일요일은 저녁 8시 종료) 운영된다.

지난해 대비 축제공간을 3배 확대하고 맥주에 잘 어울리는 통닭을 시그니처(특별) 메뉴로 준비해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을 시원하게 보낼 방문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의 주인공인 맥주는 예산사과 애플리어 등 지역맥주를 비롯해 수제맥주, 메이저맥주 등이 준비됐고 안주로는 통닭 요리를 특화한 풍차바베큐, 그릴바베큐, 가마솥통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실력 있는 밴드 및 DJ들의 무대와 플리마켓(벼룩시장) 체험 부스 운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예산(예산버스터미널, 예산역↔예산시장), 덕산(스플라스 리솜↔예산시장) 방면 셔틀버스 운영도 계획돼 있다.

아울러 군은 성인인증 팔찌를 배부하고 유난히 심한 더위에 대비해 그늘막 부스 설치 확대, 생수와 부채 배부, 응급인력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교통체증에 대비해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 차량 통제, 인근 주차장인 예산군청, 공주대학교, 예산종합운동장 안내 등도 준비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해 24만 명이 방문해주셨는데 올해도 벌써 기차와 버스표, 숙박시설 예약이 대부분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전국적 명소로 자리매김한 예산상설시장에서 열리는 2024 예산 맥주페스티벌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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