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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부천시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유"…시민 세미나

등록 2024.08.30 13: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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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경기 부천시는 최근 시청 소통마당에서 '탄소중립 시민 세미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부천시 제공) 2024.08.30. photo@newsis.com

[부천=뉴시스] 경기 부천시는 최근 시청 소통마당에서 '탄소중립 시민 세미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부천시 제공) 2024.08.30. [email protected]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최근 시청 소통마당에서 '탄소중립 시민 세미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50년 부천시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세부사업을 공유하고 시민,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해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일환이다. '2050 탄소중립 비전 포럼'을 구성·운영해 시민 누구나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숙의적 시민 참여의 장'으로 마련됐다.

시는 국가·경기도 기본계획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2025~2034년 10년을 계획기간으로 정하고 지난해 9월 용역을 착수해 계획 수립에 나섰다.

2025~2034년 부천시의 10년간 탄소중립 정책의 감축목표와 향후 세부사업에 대한 용역 보고가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 ▲상위 기본계획과 연계된 감축목표 설정 ▲지역 여건을 반영한 부문별 세부이행계획 ▲온실가스 감축 이행관리와 환류 체계 구축이다.

이후 시민 참여를 위한 세미나에서는 김성재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 사무국장이 시민사회단체의 탄소중립 활동과 '부천시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부천시 2050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세미나 토론 좌장은 부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최진우 공동위원장이 맡았다. 김성재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 사무국장, 이은석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활동가, 조승재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 활동가, 이하경 산제로협동조합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각 분야를 대표해 탄소중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시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은 부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보완·반영할 계획이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주택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숙의과정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강화하고 최종보고와 부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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