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 포항~강원 동해' 동해선, 12월 개통…"KTX 조기투입 협의"

등록 2024.08.30 13:14: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동해선 개통 연계 교통망 정비, 관광객 유입 극대화 방안 모색

포항~서울역 간 KTX·포항~수서 간 SRT 증편 지속 협의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과 강원 동해를 연결하는 동해선이 오는 12월 개통한다. 사진은 동해선 노선.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3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과 강원 동해를 연결하는 동해선이 오는 12월 개통한다. 사진은 동해선 노선.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3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과 강원 동해를 연결하는 동해선이 오는 12월 개통한다

포항시는 포항~동해 간의 동해선 구간 열차 개통을 앞두고 연계 교통망을 정비하는 등 동해안권 교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동해안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동해선은 오는 12월 개통 예정으로 9월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포항~삼척~동해 간 동해선 전철화 사업은 포항~삼척 간(166.3㎞)과 애초의 노선인 삼척~동해 간(6.5㎞)을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 동해선이 개통되면 최고 시속 150㎞의 ITX-마음(급행)과 누리로(완행) 열차가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개통 후 1년간 탑승 실적과 예측 수요를 분석해 2026년 초부터 최고 시속 260㎞의 KTX-이음이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해선의 개통으로 동해안권의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개선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동해선 개통과 함께 포항역과 월포역의 연계 교통망을 정비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시는 동해선 개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유 역사인 포항역과 월포역 구간에 간선·지선·마을버스 등 대중 교통망을 연결해 현재 운행 중이다.

또 포항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포항역 후면 3만㎡ 규모의 터에 승용차 1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을 확충하고, 이와 연결되는 육교형 선상 연결 통로 설치와 진·출입로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민의 수도권 접근 편의성 향상을 위해 포항~서울역 간 KTX와 포항~수서 간 SRT 증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지속해서 건의, 협의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에 따라 시민 편의를 위해 포항~신공항을 직결하는 노선 개설을 위해 연계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동해선 개통과 관련해 지속해서 연계 교통망을 정비하고, 시민의 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동해선에 KTX 열차가 조기 투입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지속해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