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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주식거래 사이트' 일당 검거… 650명 94억원 피해

등록 2024.08.30 15:09:44수정 2024.08.30 16: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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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경찰서

16명 검거해 5명 구속

경북 칠곡경찰서 (사진=뉴시스 DB)

경북 칠곡경찰서 (사진=뉴시스 DB)


[칠곡=뉴시스] 이상제 기자 = 가짜 주식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30일 가짜 주식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속여 뺏은 혐의로 A씨 등 16명을 검거, 그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총책 A씨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주식투자가 가능한 것처럼 꾸민 가짜 주식거래 사이트를 개설하고 콜센터를 통해 피해자에게 지원금을 제공할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총 650여명이 94억원 상당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들로부터 현금 5500만원을 압수하고 A씨 등이 범죄로 취득한 수익을 특정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 피의자 소유 자동차·부동산 등 5억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공범과 여죄를 면밀히 수사해 가짜 주식거래 사이트 등을 이용한 투자리딩방 사기 범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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