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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코앞인데 제주 열대야 다시 맹위,…"58일째" "역대 최다"

등록 2024.09.04 09:04:52수정 2024.09.04 09: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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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8월12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8.13.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8월12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8.1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9월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으면서 4일 제주 일부 해안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북부)와 고산(서부)에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5도, 고산(서부) 25.1도 등이다.

올해 제주(북부) 지점의 열대야 발생 일 수는 58일로, 1923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많은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종전 기록은 2022년 56일이다.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북부)는 매일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주(북부)는 7월1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4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져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제주기상청은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며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겠고 밤사이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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