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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 방산전시회 참가…"주력 지상무기 전시"

등록 2024.09.04 0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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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대로템 MSPO 부스 전경. (사진=현대로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로템 MSPO 부스 전경. (사진=현대로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로템이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 방산 전시회(MSPO)에 참가(3~6일)한다고 4일 밝혔다.

MSPO는 폴란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개국의 방산 업체들과 2만6000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한국은 2017년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로 주도국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폴란드는 한국 군의 주력 지상무기체계인 K2전차 수입 등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온 국가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플랫폼 라인업을 앞세워 미래 기술력을 알리고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우선 K2 전차 실물이 전시된다. K2 전차는 2022년 폴란드에 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수출돼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대가 안정적으로 납품됐다. 올해 하반기에 38대, 2025년 96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아군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호력과 생존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인 30톤(t)급 차륜형장갑차(N-WAV)와 K2 계열 전차인 구난 전차 모형도 함께 선보인다.

해외에 처음 공개되는 다목적 무인차량(UGV)인 4세대 HR-셰르파(SHERPA) 모형도 전시장에 배치된다. 4세대 HR-셰르파는 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분야에서 협업해 개발한 최신형 무인화 차량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무기 장비를 탑재한 3세대 HR-셰르파 모형도 함께 전시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폴란드와의 협업을 다각도로 이어가고 현지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재뿐 아니라 미래 전장에 대비할 다양한 지상장비 플랫폼을 선보여 앞으로도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는 K-방산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폴란드 현지 업체들과의 협업도 더욱 광범위하고 심도있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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