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초등생 학부모 42% "모바일, 공부 습관에 가장 큰 방해"

등록 2024.09.04 10:07:49수정 2024.09.04 11:0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비상교육, '초등 자녀의 학습 습관 형성' 설문

[서울=뉴시스] 새학기 학습 습관 형성에 대한 초등 학부모의 생각. 2024.09.04. (사진=비상교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새학기 학습 습관 형성에 대한 초등 학부모의 생각. 2024.09.04. (사진=비상교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초등학생 시기는 학습 습관을 기르는 중요한 시기로, 이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 이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아이의 학습 습관 기르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스스로 학습'에 대한 의지를 가지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 교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는 학습 습관 형성에 가장 방해가 되는 요소로 꼽혔다.

4일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이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을 통해 초등 학부모 248명을 대상으로 '초등 자녀의 학습 습관 형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응답자의 57%는 자녀의 학습 습관 형성에 있어 '자발적 학습 의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특히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 동기 유발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학습 습관 형성에 가장 방해가 되는 요소로는 응답자의 42%가 '모바일 기기(사회관계망서비스, 게임, 영상 시청 등)'를 꼽았다. 이어 '규칙적이지 않은 일상(28%)', '자녀의 집중력 부족(23%)', '학교 및 학원 숙제(5%)' 순으로 집계됐다.

저학년의 경우 '여행과 체험학습 등으로 인한 규칙적이지 않은 일상(38%)'을, 고학년은 '모바일 기기 사용(54%)'을 학습 습관 형성의 주요 방해 요소로 꼽았다.

자녀의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해 학부모들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습 계획표 작성(36%)'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정해진 시간에 학습 시작(33%)', '학습 환경 정비(16%)', '학습 후 보상제공(15%)' 순으로 많았다. 많은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 계획 및 시간 관리를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상교육 맘앤톡 카페 담당자 송경찬 CP는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초등학생의 학습 습관 형성에는 자발적 의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자녀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며 꾸준히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