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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배터리 원료 리튬염 생산설비 운송 성공

등록 2024.09.04 1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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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물류기업 한진이 중국 난퉁시에서 이차전지 원료인 리튬염 제조설비를 운송하고 있다. (사진=한진 제공) 2024.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물류기업 한진이 중국 난퉁시에서 이차전지 원료인 리튬염 제조설비를 운송하고 있다. (사진=한진 제공) 2024.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물류기업 한진이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리튬염(LiPF6) 생산 설비 운송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운송 규모는 총 33개 설비 모듈, 약 1830톤이다.

앞서 한진은 지난 5월 특수 정밀화학 기업 피지티와 리튬염 제조설비 운송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피지티는 이번 리튬염 제조설비를 이용해 5000톤 규모의 리튬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난퉁시에서 군산항까지 17개 리튬염 제조설비 모듈의 1차 해상 운송을 마쳤으며, 이어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16개의 제조설비 모듈 2차 해상 운송을 완료했다.

2차 해상 운송 이후 오는 10일까지 육상 운송을 진행해 군산에 있는 공장으로 설비가 이동할 예정이다.

한진은 이번 리튬염 설비 운송 외에도 다양한 특화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설비와 훈련 물자 등을 비롯해 중량물 전용선인 파이오니어호와 리더호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설비 모듈을 운송하는 등 특화 물류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바뀌는 산업 구조에 따라 첨단 산업 생산 설비를 비롯해 원자재 등 다양한 물류 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물류 고민을 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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