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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민생·미래 위한 개혁' 방점

등록 2024.09.05 06:00:00수정 2024.09.05 07: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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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미래·협치·신뢰 주제 연설 예정

금투세, 연금·노동 개혁 등 개혁 과제

야당에 민생 위한 협치 제안할 전망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2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 민생과 미래를 위한 당 차원의 개혁 과제에 중점을 두고 야당과의 협치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 삶이 최우선 정당인 국민의힘'을 주제로 대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40분 동안 민생·미래·협치·신뢰를 키워드로 국회가 처리해야 할 개혁 과제를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진행한 의원 연찬회에서 '민생은 지키고 미래는 키우는 유능한 정책정당'을 키워드로 윤석열 정부 4대 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의 책임 있는 이행 등을 결의한 바 있다.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 국민의힘'은 현재 당 슬로건이기도 하다.

추 원내대표는 민생 입법과 관련해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개편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다. 미래 입법으로는 저출생을 포함한 연금·노동 개혁안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원전 산업 등도 폭넓게 언급될 전망이다.

야당을 향해서는 민생을 위한 여야 간 협치와 신뢰 형성 필요성을 제안할 방침이다. 전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 실정과 검찰 독재에 초점을 맞춘 데 반해, 추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위한 야당의 책임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채 상병 특검'에 대한 별도 입장은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특검을 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밖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추 원내대표가 최근 물가 상황 등과 관련해 경제 전문가로서의 강점을 보여줄 것인지도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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