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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사전에 막는다" 제주시, 1인 가구 전수조사

등록 2024.09.06 09: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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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 1인 가구 1만1359가구 대상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제주 돌하르방이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앞에 서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제주 돌하르방이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앞에 서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는 2024년 하반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발굴된 고위험가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10월25일까지 총 51일간의 일정으로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 1인 가구인 1만1359가구를 중점 확인하게 된다.

제주시 생계, 의료, 주거급여 수급 가구는 1만3776가구이며 1인 가구는 82.4%인 1만1359가구로 2020년 77.9%, 2022년 79.9%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복지부서 공적서비스 자료와 읍·면·동 자체자료를 활용하고 전화 및 방문조사를 통해 거주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전수조사 결과 미거주 세대에 대해서는 급여중지, 주민등록사실조사 의뢰, 실종신고 등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지난 8월부터 수급자 중 중증 장애인이나 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 수급자와 이·통장 1대 1 매칭 사업을 통해 중점관리 및 주기적 안부 확인, 생활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고위험 수급자의 개별 욕구와 위기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사후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혜정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급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부확인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주민등록사실조사 및 숙박업소 점검 등과 연계한 촘촘한 복지행정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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