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기업 폐기물 재활용률 96.1%…1년새 0.6%p↑(종합)

등록 2024.09.11 13:41:25수정 2024.09.11 15:04: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EO스코어, 제조사 122곳 재활용률 분석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폐기물 재활용률이 96.1%로, 전년대비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제조업체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한 122곳을 대상으로 폐기물 발생량 및 재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대상 기업의 일반 폐기물과 유해 폐기물을 합친 전체 폐기물 발생량은 4737만3821t으로, 전년 대비 3.4%(157만1772t)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 폐기물은 94.2%(4463만262t), 유해 폐기물은 5.8%(274만3559t)로, 전년에 비해 각각 3.6%, 1.0% 늘었다.

폐기물 발생량 10만t 이상 기업 중에서는 동원F&B, 지에스이피에스, SGC에너지, 현대제철, 포스코퓨처엠 등 5개사의 재활용률이 높았다. 10만톤 미만 기업 중에서는 엘앤에프, 현대엘리베이터,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하이트진로 등 5개사 순으로 재활용률이 높았다.

반면 폐기물 재활용률 하위 기업은, 10만톤 이상에서는 한솔제지 한화솔루션 LG화학 CJ제일제당 등, 10만톤 미만에서는 한섬 한세실업 한샘 대웅제약 서연이화 등이다.

지난해 폐기물 재활용률이 90% 이상인 기업은 48곳으로, 2022년 35곳에 비해 13곳이 늘었다. 또 재활용률이 50% 미만인 기업은 9곳으로, 2022년 12곳에서 3곳 줄었다.

이번 조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회사 홈페이지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관련 내용을 공개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또 지배기업 통합보고서를 제출한 경우 해당 보고서를 참고했다. 건설사는 건설폐기물의 변동성이 큰 관계로 조사에서 제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