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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보전 방안 모색…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록 2024.09.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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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건축가 강병근 교수 기조강연

[서울=뉴시스]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2024.09.12. (자료=서울식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2024.09.12. (자료=서울식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식물원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식물원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2024년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제는 '글로컬 생물 다양성, 시민 과학 그리고 서울식물원'이다.
 
국내외 식물원 운영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가 생물 다양성 보전 노력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식물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첫째 날에는 진달래속 식물의 육종과 유전자원 보전(Yuji Kurashige, 일본식물원협회 전무이사), 장미 정원의 역사와 나비 정원의 활용 방안(Katja Heubach, 독일 팔멘가르텐 원장), 물(水)이용 기계장치를 적용한 녹색 지붕 및 빗물 정원 디자인(Emma Simpkins, 뉴질랜드 오클랜드의회 수석전문위원)에 관한 학술 회의가 열린다.

둘째 날 오전에는 서울시 총괄건축가 강병근 교수가 '도시에서 서울식물원의 의미,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식물 수집 전략 및 'iNaturalist' 앱을 이용한 시민과학 프로젝트(팔멘가르텐 Katja Heubach 원장),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식물 거버넌스와 시민과학자 활용 방안(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 니가타식물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운영 및 도심 내 가로수용 화관목 보급을 위한 노력(Yuji Kurashige, 일본식물원협회 전무이사) 강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 오후에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과 한국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K-BON) 운영 현황(국립생물자원관 박진영 부장), 오클랜드 식물원의 지역사회와 함께 자생하는 식물개체군 보존(뉴질랜드 오클랜드의회 Emma Simpkins 수석전문위원), 도시숲 시민 과학 프로젝트, 도시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및 산림생명자원 생산·공급사업(국립세종수목원 권용진 본부장), 서울식물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과 시민과학 프로젝트(서울식물원 이완희 과장) 등 강연이 열린다.

강연이 끝난 뒤 신구대 전정일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 토론과 참석자 현장 질의응답이 열린다.

인간식물환경학회와 한국화훼학회의 학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학술발표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시민과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식물원 및 관련 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평소 서울식물원과 식물 문화에 관심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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