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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미지 정치하면 지역과 나라는 서서히 황폐화”

등록 2024.09.13 15:21:55수정 2024.09.13 15: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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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각종 현안 강수…자신의 신념 밝힌 것으로 풀이

[대구=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4.09.1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4.09.1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듣기 좋은 말만 하면서 이미지 정치하면 지지율에는 도움이 될 수 잇겠지만 지역과 나라는 서서히 황폐해진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때로는 악역도 마다하지 않고 할 수 있어야 하고 욕 먹을 각오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내무덤에 침을 뱉으라고 일갈한 것도 바로 그런 뜻”이라며 “잡새들의 시샘에 눈돌리지 않고, 떼법에 휘둘리지 않고, 찌라시 3류 언론의 악의적인 비방에 흔들리지 않고 늘 현재 서있는 이 자리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풀 수 없는 매듭은 잘라내야 하고 곪은 종기는 터뜨려야 완치가 된다”며 “추석 민심이 사나워지니 나라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의 이날 글은 최근 대구경북의 각종 현안에 대해 강수를 두고 있는 자신의 신념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경북도와의 행정통합 특별법안 합의가 지지부진하자 ‘장기과제’로 돌리며 사실상 무산을 선언했으며 통합신공항 의성화물터미널 관련 갈등이 확산되자 공항 입지 변경을 의미하는 ‘플랜B’ 검토를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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