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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풍성해진 '계양 빛 축제' 23일 개막…내년 1월까지

등록 2024.09.13 15: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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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국민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대

더 풍성해진 '계양 빛 축제' 23일 개막…내년 1월까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오는 23일 계산국민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대에서 '제3회 계양 빛 축제'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3회차를 맞은 계양 빛 축제는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거리 곳곳을 밝힐 예정이다.

점등식에서는 동양노인문화센터의 식전 공연, 점등 행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및 지역 예술인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계양구는 이번 축제 메인 테마를 '소풍'으로 정하고 우주탐험, 바다숲, 빛의 바다, 빛담길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독특한 조형물과 포토존, 경관조명 등을 조성했다.

또 인천의 명소인 계양산, 유구한 역사를 담은 계양산성박물관 등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이고자 행사 장소를 계양구청 남측광장 등지에서 계산국민체육공원 인근으로 옮겼다.

구는 이번 행사로 주간의 계양산 등산객을 비롯해 야간 방문객까지 사로잡아 '계양산 가는 길'이 활기로 가득 차길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계양구는 인천시 주관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계양 빛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축제는 계양구의 대표 계절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장 인근 유동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자 구는 제1회 축제 당시 행사 기간을 2개월 연장 운영했고, 제2회 축제 때는 행사 구간을 대폭 확대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빛 축제로 이곳에서 인생을 '소풍'처럼 즐기시길 바란다"며 "축제의 경제효과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양이 빛과 문화예술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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