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 과일간식 끊김 없이" 전남도·교육청 맞손
2023년부터 정부예산 반영 안돼 도·교육청 자체사업 지속
어린이 식습관 개선·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일석이조 효과
전남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전남산 과일소비 촉진을 위해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사업을 자체사업으로 끊김 없이 지원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는 전체 8억4000만 원(도비 1억2600만 원, 시·군비 2억9400만 원·교육청 4억2000만 원) 규모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 위기에 놓였으나, 지난해부터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50%씩 분담해 계속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 22개 시·군의 초등돌봄학교 431개교, 1만4000명이다. 연간 30차례에 걸쳐 과일간식을 제공한다. 사과, 배, 토마토 등으로 모두 친환경 인증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지역농산물이다. 컵과일 형태로 공급된다.
과일간식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과 위생설비, 저온유통 체계를 갖추고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전문업체(공모 선정)가 공급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어린이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의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간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위생 분야 지도·감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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