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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재명 대표 부산 방문, 야권 단일화 입열까

등록 2024.09.23 17:56:09수정 2024.09.23 21: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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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언급 관심…23, 24일 잇따라 방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류제성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8일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찾아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4.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류제성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8일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찾아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4.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찾는다. 야권 단일화와 관련된 언급을 할지 주목받고 있다.

조국 대표는 23일 오후 7시 열리는 금정구 류제성 후보 필승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조국혁신당은 선대위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4일 오후 5시 금정구 서동미로시장을 방문해 상인·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25일 오전에는 김경지 후보 캠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선거 지원방안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한다.

이후 범어사를 예방한 뒤 부산대를 찾아 ‘10.16 부마민중항쟁탑’을 참배하고 ‘학생기자들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는 주제로 부산대 교내 북카페 운죽정에서 학생 간담회를 연다.

야권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 강대강으로 치닫는 가운데, 부산을 방문한 두 대표들이 단일화 방식이나 조건 등에 대해서 입을 열지 주목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0·16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에게 후보자 추천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09.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0·16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에게 후보자 추천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09.11. [email protected]

조 대표는 지난 12일 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김경지 후보님은 전에도 두 번 도전했다가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며 "승리를 가져오기 힘든 후보로 본다"고 말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진행된 김경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금 단일화 이야기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며 "이곳의 단일 후보는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은 야권 단일화를 위해 민주당을 향해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금정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2010년대 이후 선거에서는 제19~22대 총선까지 모두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승리했다. 지방선거의 경우 12대 정미영 전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며, 모두 보수 정당 소속 구청장이었다.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백종헌 후보가 56.6%로 43.4%를 획득한 민주당 박인영 후보에 승리했으며,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김재윤 국민의힘 후보가 62%, 정미영 민주당 후보가 38%를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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