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새로 전입한 1인가구에 '웰컴키트'…생활물품 제공
관내 1인 가구 53.8%…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아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민센터 전입신고 시 신청 가능
[서울=뉴시스]서울 중구는 중구로 전입한 만 19~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서울 중구 제공). 2024.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는 중구로 전입한 만 19~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7월 말 기준 6만5338세대 중 1인 가구가 절반 이상인 3만5169세대(53.8%)에 달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두 번째로 높다.
구는 중구로 전입한 1인 가구를 위해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1인 가구를 위한 정보가 담긴 생활 안내서와 함께 종량제 봉투 등 생활물품을 제공한다. 이번 웰컴키트 지원사업은 올해 구민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제안이다.
오는 10월 1일 이후 중구에 전입한 만 19~64세 1인 가구 세대주는 중구 SNS나 홍보물에 게시된 QR스캔을 통해 웰컴키트를 신청하거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입신고 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구는 독서 챌린지, 생일과일 선물, 걷기 인증 챌린지 등 마음과 건강을 챙기는 다양한 이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무교육, 전월세 계약 상담 멘토링 등 맞춤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등 취미·여가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정책 설문조사를 통해 앞으로도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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