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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 "악플 벌써 8000개"…부모 욕까지

등록 2024.10.03 15:47:49수정 2024.10.04 05: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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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 (출처=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재판매 및 DB 금지

'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 (출처=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자인 백수저 선경 롱게스트가 악플 피해를 거듭 토로했다.

선경 롱게스트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주 화요일(9월24일) 이후 지속적으로 악플(악성 댓글)을 받고 있다. 단 한 개의 동영상에 8000개의 댓글이 달렸다"며 "이게 사이버불링(온라인상 집단 괴롭힘)이 아니라고 정당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말했다.

롱게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달린 악플 수십 개를 캡처해 아이디와 함께 공개하며 "이것은 내가 받은 댓글 중 1000분의 1도 안 된다"고 했다.

롱게스트에 대한 악플은 지난달 24일 '흑백요리사' 6화가 공개된 이후 달리기 시작했다.

해당 회차에서 선경 롱게스트가 최강록 셰프, 조은주 셰프 등과 '백수저팀'을 이뤄 고기요리를 주재료로 한 요리를 선보였는데, 다른 출연자와 요리의 방향 등을 두고 이견을 드러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이 "검은 머리 외국인" 등 미국인과 결혼 뒤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을 조롱하거나 "애미가 그렇게 가르친 거였구나", "부모 3대마저 멸할 것" 등 저주를 퍼붓기도 했다.
(출처=선경 롱게스트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출처=선경 롱게스트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요리사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롱게스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21만명에 이른다.

미국의 서바이벌 요리 경연 대회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우승은 물론, 미국 라스베이거스 유명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 하와이에서 비건 전문 푸드 트럭 운영, 요리책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지난달 17일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같은 달 셋째 주와 넷째 주 연속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10위 티브이(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전체 1위에도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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