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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작년 산업재해율, 고용부 평균 보다 4배 높아

등록 2024.10.08 08: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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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민주당 의원 "재해율 2.68%…평균은 0.66%"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둔 1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전북지방우정청에서 직원들이 추석 택배를 분류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4.09.1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둔 1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전북지방우정청에서 직원들이 추석 택배를 분류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4.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우정사업본부에서 발생한 지난해 재해율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업 재해율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의 재해율은 2.68%로 집계됐다. 이는 고용부가 발표한 지난해 산업재해율(0.66%)보다 4배 높은 수준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누적 재해건수는 2480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인청이 7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청(426건), 부산청(392건), 충청청(329건) 순이다.

집배원 안전사고 역시 매년 6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집배원 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총 1909건이 발생했고, 사망사고는 2건이 있었다.

이훈기 의원은 "우정사업본부의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다"면서 "겸배를 비롯한 실제 현장에서 직원들이 겪고 있는 근무 환경 개선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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