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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 2024 주제전…강이연 신작 '라이트 아키텍처'

등록 2024.10.0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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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FnC, 디오디너리, 송월, 타파웨어 등 전시

[서울=뉴시스]서울 디자인 2024 포스터. 2024.10.08. (자료=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 디자인 2024 포스터. 2024.10.08. (자료=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디자인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디자인 2024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런던 디자인 페스터벌처럼 서울의 디자인 경향을 소개하는 행사다. 매년 수만명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한다.

올해 주제전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작가의 신작 '라이트 아키텍처(Light Architecture)'를 선보인다.

라이트 아키텍처는 빛과 어둠, 복잡성과 가능성, 두려움과 계몽 등 상충하는 가치가 혼재된 구조를 다차원적으로 표현하며 인류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AI(인공지능)는 인류에게 빛인가, 어둠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AI의 구조적 설계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상상해 본다.
 
강이연 작가는 "미래의 AI 아키텍처를 상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디자인 2024를 찾는 많은 분들과 인류와 공진화할 수 있는 AI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강 작가는 지난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그랑팔레 이메르시프에서 열린 한국 전시 '디코딩 코리아'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그는 구글의 기후 데이터 기반 아트 프로젝트에 초청돼 구글·나사(NASA)와 협업해 인류의 물 부족 문제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이 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코오롱 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를 비롯해 모두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디자인 전시와 팝업 행사가 열린다. 베어브릭코리아, 송월, 누텔라, 비알코리아, LG 유플러스, 디자인본오, 타파웨어, 디자인본오의 전시와 팝업 행사가 열린다.

래코드는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나만의 팔찌 만들기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비건 커피·젤라또 브랜드 '푸롤리'는 AI 협동 로봇 시스템인 옴니봇이 제조하는 커피를 제공한다.

캐나다 피부 관리 브랜드 '디오디너리'는 자사의 유리 공병을 재활용한 공간을 연출한다. 뮤지컬 알라딘은 한국 초연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마술 램프를 전시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K아트의 새로운 장을 열 이번 행사의 주제전시는 서울디자인이 말하고자 하는 AI와 인류의 미래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기업 전시와 팝업 행사도 흥미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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