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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애인 콜택시, 출퇴근 시간대 평균 77분 기다려"

등록 2024.10.10 1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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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 비효율…임시직 운전원 활용 집중 배차해야"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퇴근하는 장애인 김홍기(62)씨가 소나기가 예보된 25일 오후 장애인 콜택시를 호출하기 위해 휴대전화 앱을 실행한 모습. 주변에 45명이 대기하고 있고 배차되는 데 평균 64분이 걸린다고 나와 있다. 2024.07.26. creat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퇴근하는 장애인 김홍기(62)씨가 소나기가 예보된 25일 오후 장애인 콜택시를 호출하기 위해 휴대전화 앱을 실행한 모습. 주변에 45명이 대기하고 있고 배차되는 데 평균 64분이 걸린다고 나와 있다. 2024.07.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에서 출퇴근 시간대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려면 대기시간이 평균 77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송도호 의원(관악1)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 장애인 콜택시의 대기 시간은 평균 77분 소요됐다.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차량은 699대, 운전원은 961명으로 차량 대비 운전원 비율은 137%로 집계됐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송 의원은 "이용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것은 배차 시스템의 비효율성이 주된 원인"이라면서 "임시직 운전원을 활용해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하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배차 시스템을 분석, 효율적인 배차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 측은 "장애인콜택시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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