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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일본에 식약관 파견 지연…"외교부 심의중"

등록 2024.10.10 12: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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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작년 지적 상황 아직도 파견 없어

오유경 처장 "인사처와 협의 후 외교부 심의 중"

[서울=뉴시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일본에 식약관이 파견이 안돼 있어 신속히 파견을 해달라고 했는데도 아직까지 안됐다"라는 지적에 대해 "현재 인사처와 협의를 마치고 외교부에서 심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일본에 식약관이 파견이 안돼 있어 신속히 파견을 해달라고 했는데도 아직까지 안됐다"라는 지적에 대해 "현재 인사처와 협의를 마치고 외교부에서 심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1년이 넘었음에도 정부가 일본에 식약관을 파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작년에) 일본에 식약관이 파견이 안돼 있어 신속히 파견을 해달라고 했는데도 아직까지 안됐다"라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진행 상황은 묻는 질의에 "인사처와는 파견하는 것이 협의가 됐고 현재 외교부에서 심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비별도 정원으로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일본 식약관은) 식약처 정원으로 해야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주일본대사관 식약관 직무파견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및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지난 6월 14일 별도정원이 아닌 비별도정원으로 파견하기로 협의했다.

하지만 외교부에 식약관 직무파견 사전 심의를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날 오 처장은 이런 상황을 설명한 것이다.

이날 이같은 지적이 나온 배경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방류로 일본산 식품 등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여전히 높고, 핵 오염수 방류 등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식의약품 안전에 대한 선제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일본 식약관 파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남 의원은 오 처장을 향해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식약관"이라며 "'(외교부에) 국회에서 이런 지적이 있었다'라고 얘기하시라"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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