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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동북아, 니체를 만나다' 일본·대만서 번역 출간

등록 2024.10.15 10: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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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인문사회연구소 "국제적으로 동북아 니체 수용사 연구 성과 인정"

동북아인문사회연구소 ‘동북아, 니체를 만나다’ 한글판(왼쪽), 일본어판(오른쪽) 표지 *재판매 및 DB 금지

동북아인문사회연구소 ‘동북아, 니체를 만나다’ 한글판(왼쪽), 일본어판(오른쪽) 표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에서 한국연구재단 HK+사업 일환으로 출간한 저서 ‘동북아, 니체를 만나다’가 일본과 대만에서 번역 출간됐다.

15일 원광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국에서 출간된 ‘동북아, 니체를 만나다’는 동북아시아 니체 수용사에 관한 최초의 저서다.

사회진화론, 제국주의, 국가주의, 개인주의, 신문화운동 등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 동북아시아 정신사의 역동을 다뤘다.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소속 교수들의 세미나와 협동연구를 비롯해 철학·역사학·정치학·문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과 교류세미나 및 학술대회 등 활발한 연구 활동 결과로 저술됐다.

2023년 세종도서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되는 등 국내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가운데, 올해 일본과 대만에서 각각 번역 출간되는 등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또 대만 보인대학교 종교학과와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대만 학자들과 관련 연구 성과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 교류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기획과 편집을 주도한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은 “니체가 톨스토이, 다카야마 조규, 루쉰, 이광수 등을 통해 새롭게 해석되는 과정에서 20세기 초 동북아시아의 사상과 역사·사회의 많은 변화와 영향을 살필 수 있다”라며 “세계 학계가 앞으로 함께 연구할 과제를 찾아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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