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주·전남 수출 전년 대비 13.6% 감소…무역 흑자도 '뚝'
광주세관 9월 수출입동향 자료
광주 수출 27.2% 감소…반도체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지난 9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폭도 전년 대비 3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9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47억6400만 달러, 수입은 3.9% 감소한 37억6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9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무역수지 흑자(15억9500만 달러) 대비 37.5% 감소한 수치다.
9월 말 누계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473억6400만 달러, 수입은 1.8% 증가한 366억5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07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9월 수출은 10억8700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무려 27.2% 감소했다. 수입은 14.4% 증가한 6억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억8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7.9%), 타이어(7.9%)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가 41.6% 떨어졌다. 기계류(5.0%), 가전제품(30.6%)도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6.3%), 고무(49.6%), 가전제품(29.5%), 화공품(16.4%)이 증가했고 기계류(49.5%)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한 36억7700만 달러, 수입은 6.8% 감소한 31억63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1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철강제품(5.0%), 수송장비(16.5%)가 증가했고 석유제품(16.2%), 화공품(12.2%), 기계류(72.7%)는 감소했다.
수입은 석유제품(31.2%)이 증가한 반면 원유(6.5%), 철광(20.6%), 석탄(27.7%), 화공품(2.4%)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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