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선수단, 전국체육대회 종목마다 맹활약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구지역 학생선수단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교육청은 경남 김해에서 진행 중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구 학생선수단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대구체고 선수들이 각 종목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선 공기소총 종목에서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대구체고 2학년 반효진 선수의 2관왕을 시작으로 같은 학년 장병준 선수가 남고부 개인과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역도에서 3학년 권대희 선수는 81㎏급에서 3관왕을 차지해 전국체육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같은 학년 김성호 선수도 89㎏급에서 용상 180㎏, 합계 325㎏을 들어 올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권대희 선수는 인상 157㎏ 한국주니어신기록, 용상 195㎏ 대회신기록, 합계 352㎏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양궁에서도 대구체고 2학년 윤수희 선수가 여고부 60m, 7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대구교육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3학년 민여진 학생은 여고부 레슬링 F62㎏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경북공고 3학년 장성민 학생은 남고부 레슬링 F79㎏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단체경기에서는 상원고가 럭비 결승과 야구 4강에 올랐고 현풍고는 축구 4강에 진출하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계속 해서 좋은 성과를 보여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은 대회 기간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선수단은 지난 15일까지 금 37개, 은 42개, 동 55개를 차지하며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
이중 학생 선수들이 금 20개, 은 18개, 동 23개 등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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