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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힘' 전남산 농식품 30여종 호주 수출길

등록 2024.10.16 1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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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고구마빵 등 37개 품목, 13.2t

전남산 농식품 30여종 호주 수출길. (사진=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산 농식품 30여종 호주 수출길. (사진=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K-푸드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남도농수산수출협회를 통해 해남 가루쌀고구마빵 등 지역특화 농식품 37개 품목 13.2t이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 품목은 가루쌀고구마빵, 감자쌀빵, 꿀고구마말랭이, 군고구마스틱, 찹쌀약과, 오란다셋트, 시래기잡곡밥, 취나물밥, 쌀, 김 등이며, 호주 시드니 한인마켓을 통해 현지 유통될 예정이다.

가루쌀고구마빵은 전남농업기술원이 가루쌀과 고구마 소비 확대를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해남 농업회사법인더라이스㈜에 기술이전을 거쳐 남도농수산수출협회와 함께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농가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하게 됐다.

전남농기원은 호주, 유럽, 중국 등지에서의 호평에 기반으로 도내 여성, 청년 벤처 농업인과 소규모 가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품목 발굴, 제품 개발과 현지 바이어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더라이스㈜ 장순이 대표는 "전남농기원의 기술이전 덕분에 가루쌀고구마빵의 수출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미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행란 전남도농기원장은 "도내 농식품업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수출국에 맞는 판매기술을 적용해 수출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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