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역 식사배달서비스 제공기관 공모…"새빛돌봄"
11월부터 44개 동 전체에 서비스 확대
[수원=뉴시스] 수원시청사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2024.1.18.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식사 제조·배달이 가능한 수원시 소재 법인·단체·기관 등이다. 내부심사와 선정심사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쳐 총 3곳 이내를 선정한다.
시는 다음 달 6일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뒤 같은 달 시 전체 44개 동을 대상으로 식사배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이 받을 수 있다. 최대 90일 동안 60식의 서비스를 일반식·죽식으로 전달한다.
중위소득 75% 이하 주민 가운데 ▲수발자가 없는 상황에서 질환·부상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시민 ▲서비스 대기 기간 중 지원이 필요한 시민 등이 지원대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파장동 등 8개 동을 선정해 식사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후 다른 동에서도 "서비스 수혜 대상을 확대해 달라"는 지속적인 민원이 나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8월 해당 서비스 전체 동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전체 동 확대를 요청하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식사배달 서비스 전체 동 확대가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적정한 제공기관을 선정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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