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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링컨, '신와르 제거' 이 대통령에 축하 전화…종전 논의도

등록 2024.10.18 12:24:40수정 2024.10.18 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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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사우디 외무와도 통화…"종전 중요성 논의"

이스라엘방위군(IDF)이 17일(현지시각) 공개한 하마스 수장 야흐야 신와르의 마지막 모습. (사진=IDF 영상 캡처) 2024.10.18.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방위군(IDF)이 17일(현지시각) 공개한 하마스 수장 야흐야 신와르의 마지막 모습. (사진=IDF 영상 캡처) 2024.10.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 사망과 관련해 이스라엘 당국에 축하를 전했다.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각) 블링컨 장관이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신와르 제거 작전에 관한 축하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날 신와르를 제거했다며 관련 영상 등을 공개했다.

블링컨 장관은 통화에서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자국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아직 가자 지구에 남은 인질의 전부 석방 보장과 전쟁 종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전을 통해 팔레스타인 주민의 고통도 덜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와 함께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서 다시는 통치력을 발휘할 수 없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가자 남부 출신의 신와르는 가자 전쟁 국면에서 이스라엘의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꼽혔다. 그에게 걸린 현상금만 40만 달러(약 5억3440만 원)다. 그는 지난 7월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을 당하자 이후 하마스의 새 얼굴이 됐다.

신와르의 죽음은 1년 넘게 이어진 가자 전쟁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국제사회는 이번 신와르 죽음을 계기로 지지부진했던 가자 지구 휴전 내지 종전 및 잔여 인질 석방에 단초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블링컨 장관은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타르 외무장관과도 순차 통화했다고 한다. 해당 통화에서는 가자 종전 및 인질 석방, 전후 가자 재건 문제 등이 다뤄졌다고 한다. 레바논 상황도 통화 의제로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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