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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일대 상업·문화·관광업종 도입 시 용적률 인센티브

등록 2024.10.24 09:00:00수정 2024.10.24 09: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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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수립 지구단위계획, 특정개발진흥지구 전체로 확대

홍대 상권, 공연·전시, 관광산업 활성화 등 맞춤형 관리계획

[서울=뉴시스]서울 마포구 홍대지역에 상업, 공연·전시, 관광산업 등 지역별 권장용도 도입 시 용적률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10.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마포구 홍대지역에 상업, 공연·전시, 관광산업 등 지역별 권장용도 도입 시 용적률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마포구 홍대 지역에 상업, 공연·전시, 관광산업 등 지역별 권장용도 도입 시 용적률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및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는 2010년 디자인·출판업 지원을 위해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고, 지난 2016년 1단계로 합정역 주변이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1단계로 수립된 지구단위계획을 특정개발진흥지구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구역 내 디자인·출판 등 권장업종 도입 시 건축물의 용적률과 높이를 최대 120%까지 완화한다.

홍대 상권과 공연·전시 문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5개 유형의 공간별 맞춤형 관리계획도 마련됐다. 시는 지역별 권장용도 도입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어울마당로 일대는 보행·상권과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소매점, 공연장 등을 권장용도로 도입했다. 합정역 주변에는 업무시설 공급을 위한 권장용도와 용도 완화 등을 통해 청년 창업·취업 공간을 조성하도록 했다.
 
공항철도 일대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지역특화용도로 계획했다. 홍익대학교 아트앤디자인밸리 일대에는 문화·예술자원의 활동·교육을 위한 전시장, 서점, 학원 등을 권장용도로 도입했다. 독막로변 일대에는 체력 단련장, 의원 등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구역 내 산업·문화·상업·관광 기능을 활성화해 홍대 지역이 서북권의 청년 문화와 상업·관광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위원회에서는 용산구 이촌동, 서빙고 일대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해당 계획안은 용산가족공원과 이촌한강공원에 인접한 동빙고 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 400여 면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동작대교 하부에 설치된 거주자우선주차(109면)을 새롭게 조성하는 지하주차장으로 이전하고, 해당 자리에는 생활체육과 휴게공간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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