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8년 된 안양천 체육공원 새 단장…점수판 설치
안양천 야구장 그물망 교체
[서울=뉴시스]양천구, 안양천공원 야구장 펜스(개선 후). 2024.10.25.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996년 조성돼 28년 된 안양천 체육공원을 새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신정교 아래에 있는 야구장의 안전 울타리를 교체하고 야구장·축구장에 점수 현황판을 설치했다.
안양천 야구장에서는 그간 낮은 이동식 울타리로 인해 경기 중 공이 산책로로 넘어갔다. 장마철에는 안양천 범람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울타리를 옮겨야 했다.
이에 구는 지난 8월부터 하천 점용 허가 승인을 거쳐 야구장 외야에 낮게 설치된 울타리를 8m 높이 그물망으로 교체했다. 폭우 시 상단까지 올릴 수 있는 가동형 울타리가 설치됐다.
야구장과 축구장에 점수 현황판이 새로 설치됐다.
구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정교 하부 주차장 노후 포장 개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새 단장한 안양천 야구장과 해마루축구장은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후 체육시설 개·보수 및 시설 확충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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