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그 자체만으로도 문제해결 출발점"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 모습.국민의힘에서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여야정 입장차와 의료계 반발 등으로 지연되고 있어 의정갈등 해법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24.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출범 그 자체만으로도 문제해결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여야의정 협의체는 의료공백을 해소할 중요한 단초다.특히,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같은 대표성 있는 단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협의체 출범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문제 해결을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며 "사직한 전공의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사직 전공의들이 협의체에 처음부터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된다면, 이는 의료계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서는 당리당략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초당적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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