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 개최…정부포상 41명
은탑산업훈장에 김기준 용산케미칼 회장
석유화학협회, 화학산업협회로 명칭 변경
"연내에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화학산업의 날을 맞이해 유공자 41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산업부는 31일 서울 종로 플라자호텔에서 제16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유공자 41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김기준 용산케미칼 회장은 사과산 국산화와 자체 생산 기술로 국내 1위, 세계 7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화학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경제 발전에 기여해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한편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명칭을 '한국화학산업협회'로 바꿨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이날 고부가 및 친환경 등 화학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지금이 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절대 실기해서는 안 될 진정한 승부처"라며 "반도체나 배터리 핵심소재, 생명과학 분야로 사업전환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연내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 기업들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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