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날 광주·전남 강한 비바람 최대 100㎜
광주·전남북부 10~40㎜ 남부는 30~80㎜
남해안 100㎜ 이상 강풍특보 가능성도
가을비가 내리는 광주 도심에 은행 열매가 떨어져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11월의 첫날인 1일 광주·전남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2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북부 10~40㎜다.
전남남부에는 30~80㎜가 내리겠으며 전남 남해안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 강한 바람도 예보됐다. 이날 밤부터는 차차 바람이 강해져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는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고 물결도 1.5~5.0m로 높아 항해나 조업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제21호 태풍 '콩레이(KONG-REY)'에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는 온대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강도 등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낙엽으로 배수가 원할하지 못해 저지대 침수 가능성도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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