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세미나' 개최
이주배경학생 관련 기조 발제 및 사례발표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시·서울시의회·서울시교육청·이민정책연구원에서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서울에 거주하는 이주배경학생들의 공교육 적응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이주배경학생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국적이거나 외국국적을 가졌던 적이 있는 학생’으로 정의했다.
또 초중등교육법 제 28조의 2를 신설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뿐만 아니라 입학예정·재학중인 외국인까지 교육정책 대상 범위에 확대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박에스더 장학사와 이민정책연구원의 박민정 교육센터장의 이주배경학생 인재 양성 방안 및 사회 통합 정책 방향과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문민웅 센터장의 서울시 중도입국 청소년 지원현황과 과제로 발제가 시작된다.
이어서 용산교육복지센터 박수미 센터장과 글로벌디아스포라의 장석연 상임이사 등이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용산, 영등포, 성동구의 지역 네트워크 협력 사례와 이중언어 심리 상담, 의료 및 법률 지원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원 사례를 발표한다.
이주배경학생의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과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공교육 진입 및 적응의 어려움, 심리적,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주배경학생들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학교 현장에 존재하고 있어,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이 매우 필요하다"며 "이주배경학생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지원에서 더 나아가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이주배경 학생들을 지원하는 유관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정기적인 협력 세미나와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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