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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당진·홍성 단수 해제…"녹물 충분히 빼내야"

등록 2024.11.09 10:37:40수정 2024.11.09 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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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8시21분 고장났던 홍성 가압장 펌프 가동 시작

일부 고지대 등은 시간 좀더 걸릴듯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보령댐광역수도관 사고로 8일 충남 서산·당진·태안·홍성 지역에 갑작스런 단수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태안읍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읍에서 나눠주는 물을 받으려고 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보령댐광역수도관 사고로 8일 충남 서산·당진·태안·홍성 지역에 갑작스런 단수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태안읍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읍에서 나눠주는 물을 받으려고 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1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보령 광역상수도 단수 조치로 서산·당진·태안·홍성 지역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9일 오전 8시30분 기준 현재 급수가 진행 중이다.

서산시와 당진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20분께 발생한 보령 광역상수도 홍성가압장 밸브 고장 등으로 이 계통 서산·당진·태안·홍성 지역 전부 또는 일부가 단수됐으나 현재 순차적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물의 흐름에 따라 우선 저지대 쪽부터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점차 고지대 쪽도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수됐다 공급되면 관 내부에 있는 스케일 등이 배출돼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충분히 물을 빼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 등은 수돗물 공급이 이뤄짐에 따라 이번 사태로 가동했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끝내고 정상 근무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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