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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오물풍선 내용물은 가축 분뇨·유리조각…서울 전역 1833건

등록 2024.11.11 09:27:43수정 2024.11.11 09: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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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9호선 역사·차량기지 56건 발견

[서울=뉴시스] 6월2일 발생한 2호선 군자차량기지 이물질. 2024.11.11.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월2일 발생한 2호선 군자차량기지 이물질. 2024.11.11.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에 떨어진 북한발 쓰레기풍선이 1833건에 달하는 가운데, 지하철 1~9호선 차량기지와 역사 등에서도 쓰레기풍선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경숙 시의원(도봉1)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지하철 차량기지와 역사 등에서 발견된 쓰레기풍선은 56건이었다.

발견된 곳은 ▲도봉 차량기지 17건 ▲군자 차량기지 13건 ▲창동 차량기지 10건 ▲방화 차량기지 3건 ▲신내 차량기지 2건 ▲천왕 차량기지 2건 ▲신정 차량기지 1건 ▲9호선 1단계 차량기지 1건 ▲7호선 장암역 4건 ▲6호선 신당역 1건 ▲6호선 마포구청 기술관리소 1건 ▲용답구어린이집 1건이다.

쓰레기풍선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가축 분뇨와 종이, 유리 조각 등 각종 쓰레기였다. 낙하물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고 서울교통공사는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쓰레기풍선 발견 시 경찰과 지역 군부대 등에 신고 후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화재 위험성이 있는 오물풍선이 달리는 열차나 선로에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사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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