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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3분기 매출 1281억…"역대 분기중 최고"

등록 2024.11.14 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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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08.3% 증가한 136억원

[서울=뉴시스] 셀트리온제약 로고.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2024.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제약 로고.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셀트리온제약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7.2% 증가한 1281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3% 증가한 13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3423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제품 선전과 신제품 효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수수료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매출 182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2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이 128억원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도왔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처방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성장세를 보였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선전하는 가운데, 작년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항암제 '베그젤마'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분기 매출 217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에도 신제품의 시장 안착과 생산량 증대 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연구개발(R&D)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해 2030년까지 국내 5대 제약사로 도약하겠단 목표다.
 
이를 위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옴리클로' 등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3종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동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제약품, 대웅제약 등과 협력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되도록 주력한다.
 
R&D 부문에선 셀트리온과 함께 당뇨병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분야에서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고혈압, 고지혈증 3제 복합제 국내 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어 후속 제품 확대에 따른 성장을 기대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이 견고한 매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주요 품목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신사업과 R&D 혁신에 박차를 가하며 비전 2030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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