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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등록 2024.11.18 11:00:09수정 2024.11.18 11: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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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은행장·금융지주회장 사무실 등 수색

내부 문서, 결재 기록 확보 중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27일 오전 9시께 우리은행 대출비리 사건과 관련해 우리은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및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2024.08.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27일 오전 9시께 우리은행 대출비리 사건과 관련해 우리은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및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2024.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우리은행 본점과 은행장, 금융지주회장의 사무실을 수색 중이다.

1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손 전 회장의 부당대출 의혹 및 사후조치와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 우리은행장 사무실,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월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우리금융지주가 추가됐다. 수사관을 보내 부당 대출 관련 내부 문서와 결재 기록, 전산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20개 업체, 42건에 걸쳐 61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실행한 점을 확인했고, 이중 절반이 넘는 28건, 350억원 규모가 특혜성 부당대출이라고 봤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8월27~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여신감리부서, 구로구 신도림금융센터,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손 전 회장의 자택과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수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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